검찰, '배임·증거인멸' 홍원식 前남양유업 회장 구속기소
100억원대 배임 및 허위 광고 혐의 등을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서울중앙지검은 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식품표시광고법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박모 전 연구소장은 구속 상태로, 이모 전 대표이사 등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검찰은 홍 전 회장이 2000년대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도관업체 끼워넣기, 현금 리베이트, 가장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