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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코넥스’…개장 2년만에 시총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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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기자

승인 : 2015. 06. 23. 16:31

코넥스시장이 개장 2년만에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섰다.

23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시총이 3조120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3일 시총이 2조974억원으로 2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만 달성한 것으로 최근 코넥스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넥스시장의 시총은 2013년 7월1일 개설 당시 4689억원에 불과했다.
시총이 증가는 상장기업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설 당시 21개던 상장사는 2013년말 45개, 지난해말 71개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77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상장사의 주가 상승도 시총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코넥스 종목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331% 상승했다.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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