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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반일감정 확대 안돼…외교적 타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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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 기자 | 김연지 기자

승인 : 2019. 07.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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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당회의실로 들어가며 회의실앞에서 당 혁신 요구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권성주 혁신위원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국가지도자들이 문제 해결을 민족주의적 감상이나 반일감정의 확대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큰 잘못이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제의 발단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문제부터 풀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신뢰관계 훼손이 우리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무대책에서 비롯됐다면 이에 대한 진정성과 성의를 갖고 원점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족감정을 호소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장세희 기자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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