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친절한 프리뷰]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류아벨, 남편 이상엽 다른 사랑 알고 폭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810001209547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19. 08. 10. 22:50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의 또 다른 사랑을 알아버린 류아벨이 폭주한다.


9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 11회가 아프고도 처절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가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윤정우의 아내이자 손지은의 친구인 노민영(류아벨)이 이들의 관계를 알아버린 것이다.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서로를 생각하며 버스 앞에서 마주한 손지은과 윤정우.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버스에 올랐다. 그렇게 둘만의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노민영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결국 이들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난 가운데, 이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운데 10일 ‘오세연’ 제작진이 더 처절한 고통과 마주한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아내 노민영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오세연’ 12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에는 집에서 넋이 나간 듯 홀로 소파에 앉아 있는 노민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집에 돌아온 윤정우는 낯선 노민영의 모습에 다소 당황한 듯 보인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세 번째 사진에서는 노민영이 마치 뛰어내리기라도 할 듯 베란다로 달려들었다. 윤정우는 그런 노민영을 다급하게 말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민영은 자존심이 매우 강한 인물이다. 그 비뚤어진 자존심 때문에 미국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대안학교에서 생물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편을, 아직도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기도 했다. 손지은은 노민영이 윤정우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기 전부터,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민영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꼈을 정도. 그렇게 자존심 강한 여자 노민영이 남편의 또 다른 사랑을, 그것도 그 상대가 자신의 고교 동창생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것이다.


노민영의 폭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 노민영 앞에서 윤정우는 어떤 선택을 할까. 정말 노민영은 이대로 베란다 밑으로 뛰어내릴까.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고 말 것인가. 금지된 사랑의 희열은 찰나지만 고통은 처절하다. 그 고통 속에 놓인 어른들의 이야기가, 그들 곁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애처로워 ‘오세연’ 12회 방송이 기다려진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