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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신임 교령에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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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5. 13. 15:19

임기 2025년 3월까지..."인터넷방송국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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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신임 교령에 당선된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
천도교 중앙총부는 윤석산(77) 상주 선도사가 최근 열린 임시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천도교 새 교령으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산 신임 교령은 한양대 명예교수이며, 사회경력으로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학장, 한양대학교도서관장,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천도교회 경력으로는 천도교 서울교구장, 천도교 교수회 회장, 천도교연구소 소장,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천도교중앙총부 현기사 상주선도사,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을 하는 등 교단 안팎의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윤 신임 교령은 교령으로 뽑아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이해 스승님의 가르침이 담긴 경전을 올바르게 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신사 정신을 현창할 수 있도록 인터넷방송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다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 신임 교령은 이범창 선도사를 종무원장으로 지명해 대회에서 인준받았다. 천도교의 교령 및 임원선출은 무기명, 무입후보,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신임 교령 및 집행부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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