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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68억원 투입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효율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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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7. 18. 16:02

3개 연구과제 추진
배터리 순환형 설계·다중 이차전지 해체 등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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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와 민간이 함께 모여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027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방안 연구과제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순환이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한다. 배터리 순환이용의 중요성과 안전 관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이차전지)'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차전지는 리튬, 코발트 등 희유금속 함유량이 많아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온실가스 등 환경부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68억 원을 투입해 3개 연구과제로 구성된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 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 3개 연구과제는 △배터리 순환형 설계 △다종 이차전지 해체·분리 △환경부하 저감형 재활용 공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성에 대한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해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관련 기술개발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업계 및 연구기관에서 배터리 순환경제에 대한 성공 사례 및 해외 정책·산업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전문가 토의를 통해 세계 선도형 연구개발(R&D) 추진 현황 등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순환이용 활성화와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일정
토론회 세부일정./환경부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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