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놀아주는 여자’로 로코 도전, 힘들었지만 큰 힘 얻었다”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배우 엄태구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엄태구는 1일 소속사 TEAMHOPE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에 유쾌하고 무해한 '놀아주는 여자'라는 작품을 만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촬영을 하면서 도전이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작품이 완성된 후에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신다면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서지환은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동생인 고은하(한선화)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자, 강직한 신념을 지닌 대표의 모습 대신 무장해제된 상태로 설렘을 느끼는 모태솔로의 모습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엄태구는 다양한 액션신과 배우들과의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로도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1일 종영한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엄태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조사 결과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엄태구는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