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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9호 태풍 ‘종다리’ 대비 선제적 조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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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19. 17:30

박범수 차관, 긴급 상황회의 열고 대응태세 점검
20일 제주 시작으로 21일까지 태풍 영향권 진입
'생육관리협의체' 개최… 주산지 사전 예방 주문
태풍 안전 요령
농업인 집중호우 및 태풍 행동요령.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태세 점검에 나섰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19일 오후 긴급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대비 저수지 수목·협잡물·수초 제거, 배수장 부품교체, 배수로 준설,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긴급 조치하도록 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저수지 △배수장 △과수원 △축사 △가축매몰지 △산사태 지역 등 호우 피해지역과 취약시설 긴급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일본 서남쪽 해상에서 9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해 한반도 서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뒤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해 사과·배 주산지의 태풍 대응상황과 생육상황 등을 긴급 점검하고 사전 예방을 주문했다.

박 차관은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저수지 사전방류, 배수시설 사전점검, 과수 지주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 사전조치를 강화해 달라"며 "태풍으로 인해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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