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과 흥 알려요”… 농식품부, K-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 개최

문체부와 협업해 '한식' 부문 올해 첫 신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행사 실시
한식 정보 제공… "K-푸드 수출 확대 기대"

케이(K)-커뮤니티 챌린지 안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맛과 흥을 알리는 '케이(K)-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과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행사를 실시한다.

전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의 공연·시연 영상을 접수하고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문체부 협업을 통해 한식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 부문은 간단한 요리법을 비롯해 이와 곁들일 짝꿍식품을 소개한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케이(K)-푸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우승팀은 올해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K-커뮤니티 챌린지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문체부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돼 왔다. 분야별로 제공된 강습 영상을 보고 익힌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한류 동호회원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전 세계로 공유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6개국과 341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전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과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국으로 수출된 한국 농식품을 재료로 요리를 해보며 일상 속에서 K-푸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 저변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