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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아내 흉기로 휘두른 40대 남편…아파트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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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09. 01. 13:49

2024090101000026800001591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말다툼하던 아내를 흉기로 휘두르고 창 밖으로 떨어져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전 1시 30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아파트 47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30대 아내인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휘두른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어린 자녀 2명이 있었던 것도 확인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목과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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