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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본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거짓을 거짓으로 돌려막기 해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이제 진실의 시간이 눈앞에 왔다"면서 "22년간 계속돼온 거짓의 사실을 끊어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엄정한 법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 오랜 세월에 걸친 거짓말 돌려막기에 종지부를 찍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날 자신의 형사재판 증인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22∼24일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검사 사칭 사건'에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사 사칭 사건은 이 대표가 지난 2002년 김 전 시장을 취재하던 KBS PD와 짜고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12월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은 사건이다.
이 대표 위증 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일은 내달 25일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