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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4곳, 2만1627가구(총 가구 수 기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4곳·699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 4곳·4444가구 △서울 2곳·3079가구 △전북 1곳·2226가구 △대전 1곳·2082가구 △인천 1곳 ·1500가구 △부산 1곳·1302가구 순이다.
올해 월별 대단지 분양 물량은 △1월 8184가구 △2월 1만650가구 △3월 4752가구 △4월 5615가구 △5월 1만1418가구 △6월 5931가구 △7월 1만3235가구 △8월 6709가구 △9월 7566가구 △10월 1만2576가구였다. 연초 대비 분양 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실제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대단지 인기가 뜨겁다. 일반 단지보다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관리비 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이 올해 10월 경기 과천시 일원에서 선보인 총 1445가구 규모 '프레스티어 자이' 아파트는 172가구 모집에 1만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천 연수구 일원에 분양한 총 1024가구 규모의 '송도역 래미안 센트리폴' 아파트 역시 611가구 모집에 1만8957명이 신청해 1순위 평균 3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상징성이 높아 지역 시세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