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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업비 6138억원 규모 서울 가재울7구역 재개발 시공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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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1. 03. 17:53

한화 건설부문과 컨소시엄…GS건설 지분 3682억원
전날 1조원 규모 송파 마천3구역 재개발 수주 이은 성과
가재울7구역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재울7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705명 중 434명이 참석해 380명이 찬성했다.

이 사업지는 총 세 차례의 시공사 선정 유찰을 겪었다. 첫 번째 입찰에선 단독입찰만 가능하다고 명시했고, 두 번째 입찰부터는 컨소시엄 참여를 허용했지만 역시 유찰됐다. 이후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며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유찰이 발생할 경우 조합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7만8640㎡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아파트 14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138억원이며, 이 중 GS건설은 60%의 지분에 해당하는 3682억원을 따냈다.

한편, GS건설은 전날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송파 마천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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