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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고 낮에 포근…일교차 10∼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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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1. 09. 08:09

서울 오전 추운 날씨<YONHAP NO-3005>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토요일인 9일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경상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오후 3시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곳에 따라 5㎜의 비가 내리겠고, 경북권 내륙과 울산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복사 냉각에 따라 강원 산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충남 남부 내륙, 남부 내륙, 전남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과 전북 서해안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의 낮 기온은 17∼22도로, 평년(12.7∼18.4도)보다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 19도, 광주·제주 21도, 부산 22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까지 너울 때문에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파고는 앞바다를 기준으로 서해 0.5∼1.0m, 남해·동해 0.5∼1.5m로 예보됐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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