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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품질경쟁 원동력…KS인증과 함께한 ‘KS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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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1. 28. 17:37

2024 대한민국 KS명가
KS인증 10년 이상 유지한 기업 대상
우수 표준화 사례로 기업 활동 촉진
벽산·LX글라스·정석케미칼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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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진한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장, 김성주 ㈜벽산 상무, 김수안 ㈜정석케미칼 관리본부장, 이강훈 ㈜LX글라스 대표이사,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정책국장이 2024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표원
올해 벽산, LX글라스, 정석케미칼 등 총 3개 기업이 2024 대한민국 KS명가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제도 도입 이후 KS 인증 제품은 10년 이상, 서비스는 5년 이상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S명가를 선정해왔다. KS명가는 한국산업표준(KS)을 적극 활용해 모범적으로 성장한 선도기업을 선정해 정부에서 주는 상이다. KS명가의 우수한 표준화 활동 사례를 널리 알려 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고, 대국민 표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국 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 온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 품질, 신뢰성을 보장하는 품질보증서다.

◇올해 총 3개 기업 KS명가 선정
28일 국표원에 따르면 올해 제품 생산과 서비스 개선에 KS 인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유지해 온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공개 검증 등을 진행해 벽산, LX글라스, 정석케미칼 등 총 3개 기업을 KS명가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KS명가로 선정된 기업에는 KS명가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이에 지난 10월 15일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벽산, LX글라스, 정석케미칼에 KS명가 지정서가 수여됐으며, 11월 중 현장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2024 대한민국 KS명가에 선정된 벽산, LX글라스, 정석케미칼은 현판 제막식 현장 소감에서 KS 인증을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KS 인증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률을 보이며, 제품 개선과 유지에 도움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KS명가 선정은 KS 인증 제품에 높은 신뢰감이 있는 소비자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생산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KS 인증과 표준 활용으로 건축 자재 품질 개선을 선도하는 '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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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과 김성주 ㈜벽산 상무가 2024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KS명가 지정패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표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이 건설분야 2024년 대한민국 KS명가로 선정됐다. 벽산은 1977년부터 국내 최초로 석고보드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983년 그라스울 제품에 대한 KS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아이소핑크, 미네랄울, 베이스패널 등의 제품을 비롯해 전 공장에 KS 인증을 받았다. 최근 KS 인증을 받은 공장은 홍성에 제2공장으로 여주, 화성, 영동, 음성, 익산, 홍성 제1공장에 이어 2023년 신규 준공됐다.
벽산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개발 및 생산라인 증설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으로 KS 인증을 꼽았다. 시장의 요구품질에 만족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KS 인증에 부합하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고, KS마크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KS인증 이후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했으며, 홍성 제2공장의 성공적인 가동 역시 KS 표준 활용으로 가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벽산은 "반세기 이상 지속된 벽산의 기업이념은 '세상에 없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산업계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성장해 왔다"며 "대한민국 KS명가로써의 자부심을 갖고 한계를 돌파하며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KS인증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성장한 'LX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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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과 이강훈 ㈜LX글라스 대표이사가 2024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KS명가 지정패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표원
LX글라스는 플로트 판유리, 저방사유리, 강화유리, 복층유리, 접합유리, 열선흡수판유리, 배강도 유리 등 총 7종류에 대해 KS 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하는 공장 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KS 인증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KS 인증은 심사기준에 부합되는 제조 설비와 시스템의 구축이 기반되어야 가능했기에 LX글라스는 사내표준화를 추진하고 품질경영기법을 도입했으며, 품질 관리를 위한 KS 교육훈련을 시행했다. KS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조 설비와 시험검사 설비 확보 등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는 생산 실적 관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X글라스는 KS명가 선정 소감으로 "2024년 대한민국 KS명가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영을 기본 방침으로 삼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S인증으로 일관성 있는 고품질 유지한 '정석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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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과 김수안 ㈜정석케미칼 관리본부장이 2024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KS명가 지정패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표원
정석케미칼은 지난 1979년부터 고품질 제품 생산과 일관성 있는 제품력 유지를 위해 KS 인증을 획득하고 유지해왔으며 화학 분야에서 2024년 대한민국 KS명가로 선정됐다. 정석케미칼은 1979년 노면표지용 도료와 수성도료에 대한 K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이에 대한 인증을 45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7개 품목에 대한 KS 인증을 꾸준히 진행해 총 9개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품의 품질, 안전성, 상호 호환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기준과 경쟁력 확보에 KS 인증이 필수적인 요소였다고 정석케미칼은 설명했다. 이에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품질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관성 있는 품질 수준 유지를 목료로 했다.

정석케미칼은 "KS명가로 선정된 것은 저희에게 큰 영광이며, 회사 전체가 오랜 시간 동안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S명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품질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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