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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경대학교우회 화합의 장, ‘2024년 고려대 정경대학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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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12. 03. 16:14

“자랑스러운 정경인상, 정경대의 빛나는 역사를 기리다”
‘2024년 고려대 정경대학의 밤‧자랑스런 정경인 시상식’ 행사가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랑스런 정경인상 수상자들과 정경대교우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고려대 정경대학교우회
‘2024년 고려대 정경대학의 밤‧자랑스런 정경인 시상식’ 행사가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영석 정경대학교우회장을 비롯해 김명하, 구본홍 전 회장, 홍기원 국회의원 등 교우 및 내빈 170여 명이 참석해 교우 간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부 공식 행사에서는 이완기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영석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교우들을 맞이했다.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축사를 전하며 정경대학의 발전과 교우 간 유대를 강조했다. 이어 구교준 정경대학 학장은 정경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기념사를 발표하며 정경인의 자부심을 고취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정경인상은 ▲난의생(정외 81) ▲홍기원(경제 83) ▲이영열(행정 85) ▲윤석원(신방 94) 교우가 수상했다. 글로벌 기업 경영에서 공헌한 난의생 교우, 정치·외교 분야에서 활약 중인 홍기원 교우, 공공 행정과 기업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영열 교우, 그리고 AI 데이터 산업의 혁신적 성과를 이룬 윤석원 교우가 각각 정경대의 명예를 빛냈다. 

특별공로상은 정치외교학과 63학번 교우회가 수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민주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했으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으로 귀감이 되었다. 

2부 만찬과 축하공연은 문과대학 풍물패 ‘푸른소래’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86학번 교우들로 구성된 밴드 크림슨86이 올드팝을 열창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고려대 응원곡 “민족의 아리아”와 “Forever”가 울려 퍼지며 정경인의 단합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이영석 정경대학교우회장은 “정경인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교우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정경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경대학교우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우와 재학생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경인의 자긍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년 고려대 정경대학의 밤‧자랑스런 정경인 시상식’ 행사가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렸다. 이영석 정경대학교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고려대 정경대학교우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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