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자동차 그룹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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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3개 브랜드가 연속 선정됐다. 이는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차종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 포함돼 전기차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지난 1995년 창간된 카앤드라이버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주행 성능과 차량 가치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최고의 차량 10대를 선정한다. 평가 대상은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한화 약 1억5500만 원) 이하 SUV, 트럭, 밴 등이며, 2주간의 시승을 거쳐 최종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이 선정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인 디자인, 사용자 중심의 실내 인터페이스, 긴 주행 가능 거리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에는 최고출력 478kW(650마력)와 3.4초의 제로백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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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더 치열해진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도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아이오닉 5 N은 최고의 고성능차로 선정됐으며, 기아는 최고의 제조사로 뽑히며 EV9이 최고의 대형 전기차, 스포티지는 1.5만 파운드 이상 최고의 중고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