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PB 김치냉장고, 홈쇼핑서 1시간만에 530여대 판매”

최초 목표 판매량 500대 초과 달성
롯데홈쇼핑과의 협업 지속적 추진 계획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판매 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김치냉장고가 지난 3일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1시간 만에 530여 대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초 목표했던 판매량인 500대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김치냉장고의 월평균 판매량인 1000대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이 1시간 만에 판매되며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면서 "롯데홈쇼핑에서 11월 진행한 김치냉장고 방송 때와 비교해 평균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롯데하이마트

지난 9월 출시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150ℓ대 소용량 상품이다. 주요 제조사 김치냉장고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이력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통한 국내 생산 제품이다.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 서브 냉장·냉동고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반투명 김치통(10ℓ) 6개를 포함해 제품 구매 시 추가 비용 없이 5년간 무상 사후서비스(AS) 보증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의 홈쇼핑 성과로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인 가전 PB도 상품성만 우수하다면, 홈쇼핑 채널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롯데홈쇼핑과 계절·주방가전 등 협업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상품 기획과 소싱 단계에서의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적은 양의 김치를 보관하는 1~2인 가구뿐만 아니라 김치 외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고,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는 와인 냉장고, 냉동고 등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