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대표, 2025년 전사 흑자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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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기존 각자대표를 겸직했던 하형일 SK스퀘어 CIO가 퇴임했다. 이로써 11번가는 안정은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1975년생인 안 대표는 2000년 야후코리아 입사 후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과 쿠팡 PO(프로덕트오너)실장, LF e-서비스 기획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2018년 11번가에 입사, 2022년 최고운영책임(COO)을 역임한 후 2022년 12월부터 회사 첫 여성 CEO로 대표직을 맡았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전사 차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하며 11번가의 수익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 분기 적자를 축소해오며 3분기 누적 기준 5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386억원 줄였다.
한편 하 전 대표가 맡아온 11번가 매각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진행한다. 송 CIO는 이번 인사에서 SK스퀘어의 투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