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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6일 "이번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에 군검사 등 군검찰 인력을 파견받는 등 협조를 받아 합동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에 군 병력이 다수 투입돼 사건 관계자 상당수가 현직 고위 군인인 점 등을 고려해 수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이날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박 고검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고등학교(현대고), 대학교(서울대 법과대학) 후배로 사법연수원 29기다. 200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용됐으며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쳐 지난 9월부터 서울고검장을 맡고 있다.
한편 특수본의 전체 수사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