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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향해 “尹 탄핵안 표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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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07. 19:49

"대한민국 대표하는 사람으로 용납할수 없는 책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32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불참한 것에 대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책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인들은 많은 국민들에게 투표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행사라고 이야기 한다"며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치인이자 국민의 대표이지만 자신의 투표 권한을 포기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집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총을 들고 국회와 국회의원,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명령을 한 자가 윤석열"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때 계엄군이 총을 들고 국회에 들어왔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왔던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때 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투표를 통해서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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