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안은) 10일까지는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추가 삭감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국회에 예산안 협조를 구했다. 한 총리는 "비상시에도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그 부수 법안의 통과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은) 10일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민생경제 관련한 증액 논의가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원내대변인은 "예산안 증액은 소수의견"이라며 "절대다수가 감액안을 (예산안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증액예산은 정부나 여당에서 제안해야 하는데 지금 거의 불능상태 아니냐"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