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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설 피해 스마트축산 농가에 긴급 AS·종합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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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09. 11:09

축평원과 TF팀 설치… 피해 복구 집중 관리
스마트축산 장비 긴급 수리·성능 점검 등 추진
현장 컨설팅팀 파견… 가축 사양관리 등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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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로 축사 지붕이 무너진 충북 음성 소재 한우농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피해를 입은 스마트축산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 AS와 종합 컨설팅 등 통합 지원에 나선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전국적으로 내린 대설로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소재 축산 농가는 시설 붕괴, 가축 폐사, 로봇착유기 등 스마트축산장비 고장 및 성능 저하 등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합동 TF팀 설치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AS지원, 종합컨설팅팀 파견 등 피해 복구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축산장비 제조사 등과 협업해 긴급 AS팀을 구성하고 고장난 정보통신(ICT) 장비 성능을 점검하고 신속한 수리를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업 등으로 ICT 장비 제조사 등이 없는 경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동종 제조업체가 긴급 수리를 대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AS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축사양·경영·수의(獸醫)·ICT 관련 전문가로 컨설팅팀을 구성, 현장 종합 컨설팅 지원도 추진한다.

컨설팅팀은 가축 건강관리부터 적정 사료 급이량의 단계적 조절, 비육 및 출하시기 관리 등 스마트축산장비 연계 운영 노하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축산 장비 전문가 및 제조사와 협업해 대설·혹한 대비 주요 스마트축산장비 관리 및 긴급 복구 요령 등에 관한 자료를 제작·배포해 추가 피해도 예방할 방침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긴급 AS와 전문가 종합 컨설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며 "복구 상황을 사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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