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언주 “탄핵만이 벼랑 끝에 한국경제 구하는 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9010005231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09. 16:01

"자본시장은 정치적 불안의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해"
고발장 제출하는 민주당<YONHAP NO-3792>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주철현·이언주 최고위원, 박균택·이용우·이태형 법률위원장, 이건태 당 법률대변인과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외 7명 내란죄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탄핵만이 벼랑 끝에 한국 경제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2·3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큰 위험으로 여긴다. 그것도 정치적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하고 크게 반응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불성립되면서 오늘 증시가 일제히 추락 중"이라며 "기관매수로 살짝 반등했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추락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의 내란에 따른 자본시장의 불안으로 국내외 투자자의 고통이 커져만 간다"며 "하루라도 빨리 내란주범인 윤석열을 탄핵해서 헌법적 절차에 따라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만이 자본시장과 한국경제가 제자리를 찾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즉각적인 사퇴 또는 국회의 탄핵 통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이 하락 국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 경제상황점검단에서 수시로 국내외 주요경제성황을 점검해서 정기적으로 주요현안들을 챙기겠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주주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구조적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