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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회째를 맞는 WCA는 영국 통신 전문매체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통신기술 시상식이다. 통신 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한다.
SKT는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통신 관련 가장 우수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SKT는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기 검증을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