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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도 내로남불…이재명·김어준도 부정선거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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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12.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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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7년 1월 7일자 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연합뉴스TV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씨도 지난 2017년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는 2017년 1월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제18대 대선을 겨냥해 "3.15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투표소 수개표'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전산개표 부정의심을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투표소 수개표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분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는 법적근거 없이 전자개표기를 사용했고, 선거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방송인 김어준씨도 2017년 4월20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영화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제작하고 최진성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플랜'은 18대 대선 241개 선거구, 1만3500여개 투표구의 개표상황표를 전수 조사한 결과 '개표 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영화는 후보별 분류표와 미분류표의 상대적 차이, 이른바 K값(상대적 득표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후 투표지 분류기 조작을 통해 정상표를 미분류표로 보내고 그 빈자리를 혼표로 메우는 개표부정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개표 과정에서 완전 수개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영화에서 다뤄진 개표 데이터 분석은 전희경 미국 조지아서던 대학 역학과 겸임교수가 맡았고, 2017년 4월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중서부 정치과학학회(MPSA)에서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한 마스터 플랜'이라는 주제로 자동개표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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