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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오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재명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전향적으로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지금은 탄핵정국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경제·민생이 우선"이라며 "어제는 그 주도권도 국민의힘에 양보했다. 정 어려우면 민생·경제 분야 국한해서라도 협의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2·3 불법계엄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내수부진으로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서민 골목 경제에 윤석열 내란사태가 찬물을 퍼부은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10명 중 5명은 단체예약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 소상공인의 88.4%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