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단장 "있는 내용 그대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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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김 단장과 정 전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단장은 오전 9시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있었던 내용을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히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이후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시키고 창문을 깨고 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 등 2개 건물을 봉쇄하라는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특수본은 이날 정 처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원을 파견한 바 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에 구금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