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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규 실업수당 100만건 육박, 봉쇄 조치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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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01. 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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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 수가 약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자 수가 약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5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최대치라고 미국 CNBC 등이 보도했다.

이번 실업수당은 다우존스의 시장 전망치 80만건보다 16만건 이상 넘어선 것이다. 증가 폭 역시 18만1000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말 이후 가장 컸다.

실업자 수의 증가세는 코로나19 봉쇄령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둔화된 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고용도 함께 떨어진 탓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즉 봉쇄 조치가 재개되면서 해고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것이다.

미국 의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실업자들을 구제하는 차원에서 1000조원 규모 돈을 풀기로 하고 관련 경기 부양 법안을 지난 달 21일 통과시켰다.

통과된 부양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긴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약 33만원)를 현금 지원하는 정책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 식료품 지원, 백신 배포, 의료 비용 지원에 6000억달러(약 660조원)를 직접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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