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문체부 ‘인천 펜타포트’ 등 축제-크루즈 관광 연계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07010002771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5. 07. 14:28

'크루즈 타고 인천왔어요'
중국 상해에서 출항해 7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한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를 타고 온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 시내 관광에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 등 글로벌축제를 알리기 위해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 행사를 포함한 홍보 사업에 나선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가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행사로 도약해 2026년까지 방문 외래관광객이 100% 이상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행사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이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항에 입항한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호 탑승객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탑승객들에게는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고, 내년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려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더픽스·크라잉넛이 참여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가 예정돼 있다.

앞서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와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를 3대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 연계를 통해 크루즈 공동 유치를 추진하고 부산, 인천, 제주, 여수, 속초 등 국내 5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변 지역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루즈 관광객이 서울 이외에도 기항지의 축제와 전통시장, 템플스테이 등 한국만의 지역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친다.
서민정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할 것"이라며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까지 관광객을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