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처럼 단계별 영농 가이드… 청년 농촌생활 ‘탄탄대로’

맞춤형 통합 농업 정보서비스
청년간 온라인 소통 공간 지원
지원 제도·성공 사례 등 등록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의 청년 농업 정보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가 청년농 우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 누리집 서비스를 지난 22일 본격 개시, 운영하고 있다.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는 청년농과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준비-진입·정착-성장' 단계별 맞춤형 정보 통합 제공 및 청년들 간 온라인 소통 공간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27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탄탄대로' 누리집 개설은 청년 지원 정책 일환"이라며 "청년에게 온라인으로 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탄탄대로'는 '청년농업 전 분야 서비스 제공', '맞춤형 데이터 검색 지원', '회원 간 자유로운 소통 활성화'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탄탄대로 사이트 접속하면 메인화면의 '청년의 꿈을 담다. 농업의 미래를 열다' 큼직한 문구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단 메뉴는 △탄탄 창업가이드 △탄탄정책 △탄탄도움 △탄탄소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탄탄 창업가이드'는 '준비-진입·정착-성장'의 단계별 지원 제도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탄탄정책'은 청년농 관련 지원 제도 리스트 페이지 종합정보와 지원사업 비교 안내 페이지로 구성됐다. 26일 기준 종합정보 페이지에 1만1594건의 데이터가 등록됐다.

'탄탄도움'은 시도, 품목, 유형별 청년농 우수 사례자 소개 '영농창업 우수사례'와 청년농 현장 전문가를 지역별 지도 기반으로 안내하는 '현장 멘토 찾기', 커뮤니티·친구 찾기 페이지 '소통', 각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농협 등 문의처 안내 '지역별 기관', 청년들의 안정적 영농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관련 사이트' 4개 페이지로 이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정보와 농촌 생활 등에 대해 소통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온라인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누구라도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농창업 우수사례 페이지는 '군인에서 농부로! 청년농업인의 딸기 농사 이야기 베리프레시팜' 등 실제 전국 곳곳 농업 현장에서 창업해 맹활약을 펼치는 청년농의 성공담을 제공한다.

관련 사이트 페이지에서 지자체의 담당 부서 대표 전화번호를, 농어촌공사 지사와 농협 지점의 대표 전화번호, 상세 주소를 각각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탄탄소식'은 공지사항, 자주 묻는 질문, 묻고 답하기, 관련 뉴스, 자료실 등 페이지로 채워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 관련 궁금 사항은 누리집의 '자주 묻는 질문',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통해 직접 물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수요자 맞춤형 정책 지원 강화에 방점을 두고 '탄탄대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이 실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탄탄대로'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목표이다.

한편 '탄탄대로' 누리집은 구글, 네이버 검색포털에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주소창에 탄탄대로 누리집 주소를 입력해 방문할 수 있고, 그린대로 누리집 접속 후 상단의 '탄탄대로' 탭을 클릭해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