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日자민당 총재선거 40대 돌풍…고이즈미, 선호도 23%로 1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23010012593

글자크기

닫기

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8. 23. 09:37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
자민당_총재선거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일이 9월 27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잠룡들의 출마 선언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윗줄 4번째가 고이즈미 신지로다. /NHK 뉴스화면 캡처
40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일본 집권 자민당 차기 총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돌풍을 예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8월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의원 11명 가운데 누가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고이즈미는 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18%,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이 11%로 뒤를 이었다. 19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고바야시 타카토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8%로, 7월 조사 당시 1%에서 크게 상승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43세로 출마 후보자 중 가장 나이가 적어 세대교체 바람을 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9월27일 치러진다.
중의원 해산 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올해 가을까지"와 "해산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가 각각 28%로 동률을 이뤘으나 "올해 말까지"를 포함하면 45%가 연내 해산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7월 조사와 변함없이 28%였으며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포인트 상승한 66%였다.

이번 조사는 8월21일~22일 이틀간 18세 이상의 595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최효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