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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앤 바이'는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에버트레져의 온라인 플랫폼 '에버스토어'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곳에서 작품 정보 확인부터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에버트레져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준비 중이다.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이 시스템은 미술품 구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젊은 세대의 미술시장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작가들에게는 더 넓은 고객층과 만날 기회를, 컬렉터들에게는 보다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에버트레져는 시스템에 정품 인증 및 소유권 추적 기능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작품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소유권 이전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한다. 이를 통해 미술품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고, 위작 문제 등을 방지하고자 한다.
송수근 서울한강아트페스타 조직위원장은 "이 시스템은 미술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향후 국제적인 아트페어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한강아트페스타는 오는 25일부터 VIP 프리뷰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성수스텔라'에서 열린다. 이후 10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후속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