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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뉴욕서 퇴임 앞둔 기시다에 우크라이나 최고훈장 수여

젤렌스키, 뉴욕서 퇴임 앞둔 기시다에 우크라이나 최고훈장 수여

기사승인 2024. 09.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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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UMMIT/ZELENSKIY-KISHID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우크라이나 최고 훈장인 야로슬라프 현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퇴임을 일주일 가량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마지막 해외순방국인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최고 훈장을 수여 받았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유엔본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 기밀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협정 체결 후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전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맹세한다"며 다음달 키이우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현지사무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준 공적을 기려 자국 최고 훈장은 야로슬라프 현공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끝난 후 유엔본부에서 핵분열성물질생산금지조약(FMCT) 협상 개시에 찬성하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FMCT 협상 개시를 위한 강력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며 고 호소했다. 이번 회담에는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12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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