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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현석 “안성재 심사위원, 나와 요리스타일 정반대”

‘흑백요리사’ 최현석 “안성재 심사위원, 나와 요리스타일 정반대”

기사승인 2024. 10. 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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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현석이 안성재 심사위원과 정반대의 요리 스타일을 가졌다고 고백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현석이 안성재 심사위원과 정반대의 요리 스타일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학민 PD, 김은지 PD를 비롯해 TOP8에 오른 최현석·장호준·정지선·애드워드 리·트리플 스타·요리하는 돌아이·이모카세 1호·나폴리 맛피아가 참석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미션 도중 봉골레 파스타에서 마늘을 빠트린 것에 대해 "그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사실 안성재 셰프와 저의 요리 스타일이 정반대다. 그래서 걱정을 했고 반감도 있었다. 저는 완벽한 봉골레라고 생각했는데 '느끼하다'는 평이 나왔다. 그러다 레시피를 설명하던 중 마늘을 안 넣은 게 생각이 났다. 아무리 방송도 많이 하고 경험이 많다고 해도 매순간 요리할 땐 긴장을 많이 한다. 이런 실수를 할지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안성재 심사위원은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미식신의 위상을 높였고 셰프들의 엄청난 존경을 받을 일이라 생각한다. 백종원이나 안성재 두 분 모두 제작진의 말을 듣지 않고 소신대로 가는 분이다"라며 "다만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 3스타다. 빈틈이 있으면 안 돼서 메뉴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저는 계속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스타일이다. 소신 있게 평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가 좀 불편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안성재와 사이가 정말 좋다. 추구하는 요리가 다를 뿐이다. 아마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안성재 셰프의 요리를 두고 '창의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이뤘다. 또한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자가 공개되는 최종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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