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불법 스팸 노출 방지”…통신3사, 키즈폰에 미사용 번호 배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2010012422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0. 22. 18:20

이동통신사 3사
/연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키즈폰에 미사용 번호를 우선 배정한다. 아동·청소년들이 불법 스팸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통신3사는 키즈폰에 미사용 번호를 우선 배정하는 전산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키즈폰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선을 확인하고 유해 콘텐츠 접속을 막기 위해 제작된 단말기다. 기존에는 해지 후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번호를 키즈폰에 활용해 불법 스팸문자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었다.

김 의원은 에이징 기간(기존 가입자가 해지한 번호를 새 가입자에게 제공하기까지 유예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2년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키즈폰이 아닌 아동과 청소년에게도 2년 이상 미사용된 번호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령을 기준으로 모든 미성년자 고객에게 사용 이력이 없는 번호를 배정할 계획이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