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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EPL 강호 아스널전 2경기 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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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02. 07:47

후반 30분 교체돼 20분간 뛰어
브렌트퍼드는 1-3으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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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를 것으로 기대받는 김지수(브렌트퍼드)가 2경기 연속 출전으로 폼을 끌어 올렸다.

김지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약 20분간 경기를 뛰었다. 브렌트퍼드는 강호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12월 28일 브라이튼전을 통해 만 20세에 EPL 데뷔를 이룬 김지수는 2경기 연속 출전으로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지수에게 평점 6을 줬다. 김지수는 패스 성공률 95%를 나타냈다.

192cm 장신 수비수인 김지수는 K리그2 성남FC에서 뛰다 2023년 6월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2군에서 주로 머물던 그는 지난해 6월 1군에 합류했다.

EPL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김지수는 향후 대표팀에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재목감이다.

이날 브렌트퍼드는 전반 13분 브리앙 음뵈모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9분 가브리에우 제주스, 후반 5분 미켈 메리노, 후반 8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으며 완패했다. 아스널은 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로 2위(승점 39)를 달렸고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인 브렌트퍼드는 12위(승점 24)에 머물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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