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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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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강성학 칼럼] 레이몽 아롱의 '지식인의 아편 (The Opium of Intellectuals)' 출간 70주년을 맞아 (상)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카를 마르크스의 유명한 말이다. 이데올로기가 세속적 종교라면 특정된 이데올로기의 광신자는 일종의 '아편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르크시즘은 1917년 러시아의 혁명 이후 유라시아 대륙을 물들이는 분명히 가장 강력한 이데올로기였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아편쟁이이다. 레이몽 아롱(Raymond Aron)은 1955년에 '지식인의 아편'을 출간하여 그해 소르본(Sorbonne)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로 선출되어 대..

[연재] 기발한 천재와 현명한 군중이 함께 이룩한 문명사

◇ 수레바퀴 논쟁의 국제정치적 함의수레바퀴는 대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을까? 바퀴는 또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을까? 20세기 초부터 고고학·인류학에선 바퀴의 발명과 전파 과정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수레바퀴는 여러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명되었을까? 아니면, 한 지역에서 먼저 발명된 수레바퀴가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을까? 바로 이 문제를 놓고서 고고인류학자들은 일대 논쟁을 벌여왔다. 독립적 진화론(independen..

[김대년의 잡초이야기] 생존왕 '쇠비름'

인류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이 세상에 존재했던 잡초! 그러하기에 그 잡초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참으로 심오하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기본은 생존과 번식이다. 잡초들이 살아남아 후손을 퍼뜨리는 과정은 눈물겹도록 감탄스러우며 때로는 정밀한 과학성을 자랑하기도 한다.우리 주변의 잡초 중 가장 생존력이 강한 것은 '쇠비름'이다. 뿌리가 깊어 쉽게 뽑히지 않아 며칠이 지나면 새순이 나온다. 설사 뿌리째 뽑아 땡볕에 던져두어도 그냥 말라..

[칼럼] 격변의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법은 혁신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두려움이 더욱 커지는 요즘이다. AI가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내는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허위 정보는 전례 없이 빠르게 확산시키며, 잘못 설계된 AI는 해로운 차별 또는 편견을 일으킬 위험도 안고 있어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이처럼 무수한 두려움 속에서도 흔히 간과하는 위협 하나는 다름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의 프라이버시, 익명성 및 안전을 보존하는 역량 문제이다.인간과 봇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그..

[칼럼] '막가파'식 현직 대통령 체포, 선진자유국가에선 없는 만행

영국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던 1995년 말,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구속된 사건은 3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김영삼 정부 당시 대법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내란죄와 뇌물제 등을 적용해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겐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미증유의 전직 대통령 구속 사건을 영국의 신문과 방송은 연일 대서특필했다.이후 영국의 언론인과 문화예술인 등 취재원은..

[류여해의 적반하장] 중립성 논란 헌재, '헌법'만 바라보고 가야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헌재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탄핵소추의 사유에서 '내란죄'가 빠졌으니 탄핵소추를 '각하'하라고 여기저기에서 주장하고 있다. 이에 헌재는 "주권자 국민의 뜻에 따라 헌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심판기관이 헌재"라면서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심판한다"고 했다. 헌재의 존재 이유로 국민, 헌법, 양심, 독립이라는 핵심 단어를 들면서..

[여의로] 그럼에도 공연은 계속 돼야 한다

지난 연말 공연계는 흉흉했다. 대형 뮤지컬과 오페라 공연의 파행, 비상계엄 사태 이후 티켓 취소 등 악재가 잇따랐다. 지난달 말 '겹치기 출연'을 하던 배우들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재림이 뮤지컬 '시라노' 출연 중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공연을 중단했는데, 그 파장은 그가 출연하던 뮤지컬 '킹키부츠', '시카고'에도 미쳤다. 차지연도 '광화문연가' 도중 건강 이상으로 공연을 멈췄다. 차지연이 출연 중인 '명성..

[칼럼] 푸른 뱀의 지혜로 기업·시민이 상생하는 이천시를 꿈꾸며

지난 1일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필자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기존의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 보자는 각오를 마음속으로 다졌다. 최근 국내외 사정은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KDB 금융연구소이 지난해 12월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산업은 정보통신(IT), 의약품, 조선, 자동차산업을 제외한 산업의 회..

[시사용어] 웰빙 정당과 생계형 정치

◇ 웰빙정당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총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받게 됐는데 그동안 여당인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를 꼬집는 말이 '웰빙정당'(Well-being Party)입니다. 웰빙은 원래 '안녕(安寧)' '복지'라는 뜻인데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잘 먹고 잘사는 것을 말합니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누가 어떻게 되든 나만 잘 지내면 된다는 뜻입니다.윤 대통령이 취임 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총공세에 수도 없이..

[데스크칼럼] 이변...다음은 기적?

올해 체육인들 사이에서 '빅 이벤트'로 꼽힌 것이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 수장을 뽑는 선거다. 체육회 한 해 예산이 4000억원이 넘고 축구협회 예산 역시 국비 보조금 포함 약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수장들이 '체육대통령' '축구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유도 막대한 예산을 죄자우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림픽, 월드컵 등 인기 국제대회·종목을 책임지다보니 체육인뿐만 아니라 두 기관에 대한 국민적..

[대기자 칼럼] '혈세 줄줄' 정부 보조금 검증에 세무전문가도 참여해야

정부 보조금은 정부가 인력 부족 등 여건 탓에 할 수 없는 대민(對民) 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진행하려고 각 부처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민간단체 등 비정부기구(NGO)나 단체 등 민간 부문 사업자에 배정되는 국가예산이다. 보조금을 통해 많은 국민이 폭넓게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는 전 세계 공통이다. 선진국일수록 보조금 사업 비중이 크고 민간 사업자도 상대적으로 더 많다. 우리도 경제 발전에 따라 민간 사업자를 통한 국가..

[기고] 상권 분석에 녹아든 데이터와 인공지능

소상공인은 대개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매출을 창출한다. 단, 상권이 변하는 속도는 해마다 가속화하고 개개인 소비 성향은 눈 깜짝할 새 변한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트렌디한 카페 등의 유입으로 인해 'MZ세대 명소'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강남 가로수길은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상권 특성을 잃어 쇠퇴하고 있다.이런 변화는 거시적인 흐름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파트 단지 개발과 배후지 인구 연령 변화, 그리고 도시..

[칼럼] '내란몰이'와 '국민저항권' 간의 내전

헌법재판소 김정원 사무처장은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출신이지만 헌재 재판관은 아니다. 그는 헌재에 연구관으로 옮겨와 소장 비서실장과 사무차장을 지냈다. 헌재의 살림을 책임진 사무처장은 헌재의 행정적 사안을 국회나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발언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런 그가 국회에서 민주당의 한정애 의원으로부터 "(12·3계엄) 포고령이 우리 헌법에 부합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현행 헌법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포고령의 위헌 여부..

[칼럼] 계엄으로 드러난 치명적 민낯들, 왜 언론은 추적하지 않나

-300만명 아사한 볼셰비키의 학살 범죄를 취재한 가레스 존스-헛소문이란 소련정부의 말 받아쓴 NYT 모스크바 지국장 월터 듀란티-계엄으로 드러난 여러 민낯들을 외면하는 우리 언론들계엄 선포 후 40일이 지난 현재 배우자의 특검을 피하려고 반헌법적 계엄을 선포한 비겁하고 파렴치한 사랑꾼으로 조리돌림 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회생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기억을 되살려 한 자리까지 떨어질 것이라던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 40% 중반대..

[여의로] 미련없이 떠난 '가황', 그저 박수로 보내주길

반 세기 넘도록 스타덤을 누려온 아티스트가 대중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정상에서 스스로 내려오기란 쉽지 않다. 하물며 100세 시대인 지금, 건강이 허락하는데도 향후 계속될 인기와 부 축적의 기회를 미련없이 포기하는 것은 오래오래 돈 벌 궁리로 가득한 일반인들이 보기에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이 같은 경우는 수많은 '별'들이 명멸하는 쇼비즈니스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흔치 않다. 굳이 찾자면 '아이 레프트 마이 하트 인 샌프란시스코'(I Left..

[큐레이터 김주원의 ‘요즘 미술’] 예술의 공유, 다이얼을 돌려라

미국의 시인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 시각 예술가로 잘 알려진 존 조르노(John Giorno, 1936~2019년)는 1960년대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신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1928~1987년)의 영화 '잠'의 주인공이었고 그의 연인이기도 했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진 네온컬러 돌 조각으로 사랑받는 우고 론디노네(1961년~)의 배우자였다. 요즘 뉴욕의 주요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몇 개의 전시 가운데, 뉴욕현대미..

[송국건의 현장정치] 지독한 '내란' 프레임, 민심에 깨졌다

"우리 헌법은 '무죄추정 원칙'이라고 하는 아주 확실한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직후 한 말이다. 조기 대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생겼는데, 재판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겠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답하면서다. 무죄추정 원칙은 재판받는 피고인 또는 수사받는 피의자는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으로, 프랑스의 권리선언에서 비롯됐다.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1심 유죄판결을 받은 '..

[이경욱 칼럼] 우리 시대의 '고디바'는 어디에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영문은 Godiva로, 영어 발음으로는 고다이바라고 한다. 벨기에 초콜릿 회사로 탄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했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아 곳곳에 매장이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화가 고디바에 담겨져 있다. 초콜릿 브랜드 명성보다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을 뿐이다. 영국 코번트리 지방에는 '고디바'라는 이름의 귀족 부인 전설이 내려온다고 전해진다. 고디바는 11세기 그 지방 영주인 백작 리어프릭의 부..

[시사용어] '내란회복지원금'과 헛웃음

◇ 내란회복지원금'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말이 조국당에서 나왔는데 한 직장인이 이 말에 밥을 먹다 말고 어이없는 웃음이 나와 씹던 밥을 내뱉었다고 합니다. 이 당은 현 경제 위기가 내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란회복지원금' 25조원을 풀자고 했습니다.경제가 어려운 것은 국내 경제의 구조적 요인, 해외 요인, 정치 불안 등 여러 요인이 있는데 내란을 지목한 것은 번지를 잘못 찾았다는 지적입니다.생활이 어렵다..

[연재] 짐승이 끄는 수레바퀴가 땅위에서 제대로 굴러가려면

◇ 지혜의 축적, 지식의 전파오랜 시간 지구인을 관찰해 온 외계인 미도가 내게 물었다. "지구인의 문명사는 지혜의 축적과 지식의 전파를 통해 이뤄진 듯합니다. 지혜의 축적은 세상에 살면서 뼈저리게 배운 교훈을 후대에 전해주려는 지구인의 강력한 교육 의지를 보여줍니다. 지식의 전파는 그 어떤 기술이나 생각이나 제도라도 조금이라도 유용하면 서슴없이 받아들이고 배우려 하는 지구인의 학습 근성을 말해주겠죠? 수레바퀴가 만들어져 전 세계로 퍼져나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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