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출 300조 넘어도 노후·장애·주거는 사각지대
한국의 공공사회복지지출이 연간 300조원을 넘어섰지만, 복지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특정 분야에 집중되고, 정작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항목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복지 사각지대'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사회복지지출(SOCX) 업데이트 2025'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공공사회복지지출은 337조4000억원으로, GDP의 15.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