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지지자, '선거 무효' 주장하며 의회·대통령궁 습격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통령 선거 이후 우려해오던 일이 결국 벌어졌다.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와 연방대법원, 대통령궁을 습격했다. 이날 현지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브라질 국기 색깔이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상징으로 쓰인 노란색, 녹색 옷을 입은 수백명이 막대기와 돌을 들고 의회에 모여 정문 앞 바리케이드를 넘은 뒤 경찰의 저지를 뚫고 건물 안으로 침입했다.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