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사이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래서 찾아갔다. 대한민국 축구의 흑역사의 한 현장이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 2003년 10월 21일, 2004 중국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오만에게 충격적인 1-3 패배를 당했다. 47분 정경호(현 강원FC 감독)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60분 알 누비, 64분 무하네드, 88분 라자브에게 연속 실점하며 대패했다. 전년도인 2002년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