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녹, 생애 첫 한국 페더급 챔피언 정상에
마라이모프는 7전을 모두 청평, 포천, 인천, 서울 등 한국 링에서만 싸웠다. 3차례는 한국 선수와의 경기였지만 중국, 몽골, 필리핀 선수와도 글러브를 섞었다. 국내 링에서 외국 선수끼리 경기하는 일은 이제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한국 복싱 시장은 동남아나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나 러시아 복서들에게는 희망의 사다리이며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는 통로 중의 하나라는 증거가 바로 마라이모프의 전적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