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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기성 본교회, 32개 작은교회에 4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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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4. 26. 08:28

기성 총회 본부서 전도비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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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기성 총회본부에서 열린 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전도지원사업 전도비 전달식./제공=한국성결신문
전도에 주력하는 작은교회들을 돕고자 서울 성북구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본교회(전 돈암동성결교회)가 한국성결신문과 함께 '전도지원사업'을 전개했고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기성 총회본부에서 총 4000만원의 전도비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전도지원사업 전도비 전달식'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광진교회(정대위 목사), 구암교회(서창범 목사), 새사랑교회(이정호 목사), 서울우리교회(정근형 목사), 소보교회(진성희 목사), 양촌비전교회(장영석 목사), 임마누엘선교교회(조창식 목사), 행복한교회(이상준 목사) 등 8개 교회에 전도비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들 교회들은 꾸준히 전도에 나서거나 실행 가능한 지역복음화 전략을 세운 교회들이다.

앞서 1~3월 한국성결신문에 공고한 '본교회와 함께하는 작은교회 전도지원사업'에 총 32개 교회가 전도계획서를 제출했고 선정된 8개 교회는 각 200만원, 나머지 24개 교회는 각 100만원씩 총 4000만 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8개 교회는 전도비 전달식 당일 지원하고 24개 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전도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본교회와 한국성결신문 관계자, 지원 대상 8개 교회 담임목사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전달식 및 전도멘토링의 시간을 가졌다. 본교회는 전도비 지원 후속 사역으로 본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전도팀을 전도비를 지원한 작은교회에 파송한다.
1부 예배는 한국성결신문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곽소신 장로가 사회를 맡아 운영위원장 김용태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전달식에서 한국성결신문 홍재오 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심사위원장 윤성원 목사가 심사 결과를 설명한 후 본교회 조영진 목사가 8개 교회에 전도비를 전달했다.

이날 서울신학대학교 하도균 교수(전도학)의 전도멘토링 강의도 진행됐다. 하 교수는 "전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의 접촉점을 만드는 것이고 전도 대상 지역과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며 섬기는 것"이라며 "전도 초기에는 복음을 드러내지 않는 중간지대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마음의 문이 열렸을 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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