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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지는’ 용인시회…상시 시정질문 즉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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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0. 21. 14:52

정례회에 국한하던 시장질문, 회기(임시회·정례회) 내내
"'일괄 질문' 몇일 뒤 '일괄 답면', 필요 시 보충질문을 통해 '일문 일답'"에서 즉시 현장 '일문 일답'
용인특례시의회 전경
용인특례시의회 전경/홍화표 기자
9대 용인시의회가 확 달라지고 있다.

우선 용인시의회는 기존의 시정질문 관행을 깨고 새로운 시정질문 방식을 도입해 정책 이해도와 시정 감시에 대한 속도성을 올리도록 했다.

21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87회 임시회부터 기존의 정례회에 국한하던 시장질문을 회기(임시회·정례회)내내 시정질문에 나선다.

또 시정질문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일괄 질문' 몇일 뒤 '일괄 답면', 필요 시 보충질문을 통해 '일문 일답'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즉시 현장에서 '일문 일답'이 이뤄진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7절 회의 제83조(회의규칙) '지방의회는 회의 운영에 관하여 이 법에서 정한 것 외에 필요한 사항을 회의규칙으로 정한다' 에 근거한다.

시 집행부는 바뀐 시정질문 방식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평시 '시의회와 소통 업무'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대비 자세를 다지고 있다.

반면 시 집행부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공직자는 "단순히 부서에 알아볼 수준의 질의가 시정 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시정질문' 단골 메뉴가 되지 않도록 시의원들 질의 자체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용인시의회 관계자는 "시정질문 방식의 새로운 시도가 시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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