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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체제 출범…새 집행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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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4. 11. 04. 10:53

이사회 개최, 회원 1000만명 조직 이끌 지도부 임명
노인연령 75세 상향-재가임종제-인구부 공약 강력 추진
이 회장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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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어르신 회원 1000만명의 거대 조직 대한노인회를 이끌 집행부가 새로 구성됐다.

지난 달 21일 취임하며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중근 신임 회장은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새 집행부를 꾸렸다.

4일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부회장 및 선임이사 임명 보고의 건 ▷사무총장 임명 의결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중근 회장은 중앙회 부회장, 선임이사, 사무총장 등을 임명했다.사회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 온 인물들을 중용했다.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는 이중근 회장과 함께 △노인 연령 연차적으로 75세로 상향조정 △요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마지막을 함께 하는 재가임종제 도입 △관계기관과 협력 인구부 신설 추진 등 주요 공약을 강력 추진한다.

이중근 회장은"사회 각계에서 두루 역량 있는 분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 대한노인회가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자"며 "여러 노인문제 현안 해결과 함께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속력을 내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홍 선임 부회장은"대한노인회가 이번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반갑다"며 "회장의 주요 공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리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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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새 집행부 인사들이 아사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 부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박승열 울산연합회장 △이건실 강원연합회장 △이명식 충북연합회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선임 부회장
△김철수 전 대한노인회 부회장 △김광홍 전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 △이병순 전 대한노인회 부회장겸 우정연수원 원장 △박병용 전 대한노인회 부회장 겸 대구연합회장

△선임이사
△장동석 현 한석봉 서예미술협회 이사장 △김명호 전 대한노인회 이사 △이형술 전 대한노인회 부회장 △박상동 전 대한노인회 이사 △최규식 현 강원연합회 이사 △윤철구 현 김대중 평화센터 사무총장

◇신임 중앙회 상임이사
△이상열 현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감사

한편 신임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에는 송재찬 전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 송 신임 사무총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고려대 보건학협동과정 보건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차별시정팀 행정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송 사무총장은 "우선 중차대한 업무를 맡겨주고 추천해준 회장님과 승인해준 대한노인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에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중근 회장의 노인복지 향상에 대한 큰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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