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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이병윤 교통위원장,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첫 탑승…‘안전 확보, 교통편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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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11. 27. 18:43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 위해 서울시의회가 점검하고 교통편의 확대해나가겠다”
이병윤(왼쪽부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앞둔 'A160'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새벽 3시 30분 첫 운행에 들어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에 탑승,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호정 의장과 이병윤 위원장은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 버스 외관을 살피고 담당자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교통카드를 태그해 탑승, 쌍문역~수유역 등 약 24정거장을 거쳐 혜화동로터리에서 하차했다.   

최호정 의장은 “실제 타 보니 안전하고 안전요원도 있어서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두 앉아서 갈 수 있어서 시민들이 조금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른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계속해서 점검하고 교통편의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윤 위원장은 “자율주행이라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른 새벽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 서울시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서울시에서는 자율주행버스 안정화 단계 이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버스는 평일 하루 한 번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km를 운행한다. 현재는 무료로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되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버스는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과 화면에서 주변 도로 상황과 버스 운전대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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