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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오전까지 ‘첫눈 폭탄’…서울 10㎝, 경기 남부 최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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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28. 06:56

첫눈 내린 서울
올겨울 첫눈이 내린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한 시민이 눈 쌓인 풍경을 담고 있다. /송의주 기자
목요일인 28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안팎)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밤까지 이어지겠다.

27~28일 이틀 동안 수도권은 서울·경기 북부와 서해 5도 3~8㎝(많은 곳 10㎝ 이상), 인천·경기 남부 5~15㎝의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는 최대 25㎝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같은 기간 강원도는 중·남부 내륙·산지에 5~15㎝(많은 곳 20㎝ 이상), 북부 내륙·산지에 3~8㎝(많은 곳 산지 10㎝ 이상), 동해안에 1~3㎝의 눈이 예보됐다.
충청권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2~7㎝의 눈이 예상된다. 충북 중·북부는 많게는 15㎝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20㎝, 경북 북동 산지 5~10㎝, 전북 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전남 동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1㎝ 미만이다.

27~28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제주도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5~20㎜, 강원 동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초속 25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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