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순천, 지역의료기관간 ‘응급의료기관 진료 역량 강화교육’ 협진 능력 증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2010000334

글자크기

닫기

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2. 02. 09:03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41명 대상으로 3회 걸쳐 진행
응급환자 표준 진료지침 일원화와 의료진 역량강화
성가롤로병원 재난의료지원실에서 의료기술교육
지난 11월 21일 순천시 응급의료진들이 성가롤로병원 재난의료지원실에서 의료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5개 지역 의료기관들의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소아환자 등 진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병원 간 네크워크를 통한 협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진료역량강화교육은 순천시와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아 등 응급환자 진료 시 의료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내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41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성가롤로병원 재난의료지원실에서 진행됐다.

순천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무선초음파 진단기, 영아용 정맥주사 팔모형 등 9000만원 상당의 교육 장비 21대를 지원했으며 소아진료 등 응급의료 표준 진료지침 이론 및 의료술기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응급의료기관 근무 의사는 "이번 교육이 병원 간 네트워크를 통한 협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료진 간 유대관계를 이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간호사는 "1대 1 실습으로 진행된 술기 교육이 응급환자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의 교육이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표준 진료지침 일원화와 의료진 역량강화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병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는 협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한 대학병원 급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민들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