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딸기생산수출전문 시범단지 방문 해외 바이어 대상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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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지난 3일 경주시에서 열렸다. 딸기 주요 수입국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고령군의 설향부터 포항시 알타킹, 상주시 금실 등 경북도의 딸기를 살펴봤다.
군은 고령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고령군 딸기 수출 주력 품종인 금실과 설향의 수출 시장성을 확인하는 등 수출 증대 발판을 마련했다.
또 품평회에 이어 4일에는 고령군 딸기생산수출전문 시범단지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에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시범단지 투어를 진행하며 고령 딸기의 재배환경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고령 딸기의 품질과 관리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또 법인의 무농약 딸기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남철 군수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 딸기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