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5일 옛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 개최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5일 옛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병구 시장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시민 소통과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안 시장은 취임 후 수시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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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소통하는 안병구 밀양시장. /오성환 기자
이날 행사는 안 시장과 시민들이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비전을 상징하는 손수건을 서로의 손목에 묶어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과 연대하며 밀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20241206-안병구 밀양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열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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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구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열두달'에서 개최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외치고 있다. /밀양시
안 시장은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통해 밀양을 영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돌봄·교육, 농업, 문화예술, 기업, 체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안 시장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 농업 인력난 해소,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 시정의 주요 과제에 대한 시민의 질문과 의견에 구체적인 답변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종료 전 시정 비전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수건을 들고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외치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안병구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밀양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은 시정의 나침반이자 도시를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이므로 소통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시민과 함께 진정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